'용산개발 비리' 허준영 전 코레일 사장 구속

용산역세권 개발 비리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허준영 전 코레일 사장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허 전 사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허 전 사장은 코레일 사장이던 지난 2011년 폐기물처리업체를 운영하던 측근 손 모 씨로부터 사업 수주를 도와달라는 청탁을 받고 2천만 원 상당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허 전 사장은 또 코레일 사장을 그만둔 뒤에도, 손 씨에게서 3년 동안 6차례에 걸쳐 불법 정치자금 1억 7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 이혁근 기자 / root@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