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서울 지하철 도봉역에서 한 30대 남성이 달려오는 전동차로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화성에서는 불이 난 차량 안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정성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서울 지하철 1호선 도봉역,
어제 오후 5시 20분쯤, 이곳에서 한 남성이 선로로 투신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7살 박 모 씨는 양주 방향 열차가 들어오는 순간 승강장으로 몸을 던졌습니다.
이 사고로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50분가량 지연돼,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시뻘건 불길에 휩싸인 공장 건물이 주저앉았습니다.
어제 오후 7시 10분쯤, 경기도 의왕시의 한 간판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2층짜리 건물 2개 동이 모두 타 1억 8천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경기도 화성의 한 농로에 주차된 SUV 차량이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불은 밤 9시 40분쯤 진화됐는데, 차량 뒷좌석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차량에서 발견된 부탄가스통과 화재와의 연관성을 조사하는 한편 정밀 감식을 통해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