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수 조영남 씨의 대작 의혹을 둘러싼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씨 소환 조사 방침을 세우고, 구체적인 시기를 검토 중입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작 의혹에 휩싸인 가수 조영남 씨의 검찰 소환 조사가 임박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조 씨가 판 그림을 모두 조사한 뒤 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시점에 대해선 아직 확정 짓지 못한 상태.
대작 의혹을 받는 그림이 워낙 많아 '그림 목록'을 만드는데 시간이 걸리고,
이를 대작 화가인 송 모 씨에게 확인하는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 씨에 대한 소환 조사는 이르면 다음 주 후반 또는 다음 달로 넘어갈 전망입니다.
미술 관행을 주장하던 조 씨는 여론의 반응을 보고 충격을 받은 상태입니다.
▶ 인터뷰 : 조영남 씨 지인
- "(조영남 씨가) 지금 제정신이 아니에요 지금. 이런 이야기하기 뭐한데."
그래서 지인들은 조 씨의 안위를 걱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조영남 씨 지인
- "영남이 형을 아는 사람들은 너무 걱정을 많이 하는 이유가 영남이 형이 저런 사람이 아닌데…"
MBN뉴스 강현석입니다. [wicked@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