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정이 지난 4월 음주운전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개그맨 이창명과 가수 강인, 배우 윤재문까지 최근 연예인 음주사고가 끊이지 않자 대중의 시선이 곱지가 않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002년 데뷔해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사랑을 받은 가수 이정이 지난 4월 제주도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적발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43%.
뒤늦게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이정은 자신의 팬 카페에 사과의 글을 올렸고,
소속사 역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4일에는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이 서울 강남에서 술에 취해 운전하다 가로등을 들이받았고,
탤런트 윤제문도 서울 신촌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차 안에서 잠들었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개그맨이자 MC인 이창명은 음주 사고를 내고 발뺌하다 결국 망신을 당했습니다.
▶ 인터뷰 : 임윤정 / 경기 수원시
- "너무 실망스럽고, 음주 운전은 충분히 자신이 안 할 수도 있는 건대도 했다는 것은 평소에도 음주에 대해서 안일하게 생각한 게 아닌가…."
▶ 인터뷰 : 장미 / 경기 남양주시
- "본보기가 되어야 할 사람이 연속적으로 실수한다는 거에 대해서 공인이 (음주 운전을) 해서 더 큰 문제가 되지 않을까…."
잊을 만 하면 터지고 반복되는 연예인 음주 사고 소식에 팬들의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 csn@mbn.co.kr ]
영상취재 : 최홍보 VJ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