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카마호 사건 후 20년, 되풀이 된 선상 반란…20년 전엔 어떤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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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스카마호 사건 원양어선 선상반란/사진=연합뉴스 |
인도양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나라 국적 원양어선에서 베트남 선원 2명이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1996년 일어났던 페스카마호 사건도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페스카마호 사건은 1996년 8월 2일 사모아섬 부근 해상에서 중국동포 선원 6명이 열악한 작업조건과 폭력에 발발해 한국인 선원 7명을 포함한 선원 11명을 살해한 뒤 시신을 바다에 버린 사건입니다.
당시 가해자들은 부산해경에서 1차 조사를 받고 부산지검의 보강수사를 거친 뒤 부산지법에서 1심 재판을, 부산고법에서 2심 재판을 각각 받았습니다. 이들은 1심에서 사형선고를 받았다가 2심에서 주범을 제외한 5명이 무기징역으로 감형돼 같은 해 대법원에서 확정판결을 받은 바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