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단체 "탈북 종업원 법정 출석 반대" 회견
![]() |
↑ 탈북 종업원/사진=MBN |
21개 탈북자 단체들로 구성된 '탈북자단체연합회'는 오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내 북한식당에서 집단탈출한 여종업원 12명의 자진 입국 여부 등을 밝히기 위한 법정 출석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는 21일 "기자회견에서 여종업원들의 법정출석을 요구해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을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서가 채택된다"면서 "민변을 검찰에 고발하기에 앞서 고발장을 공개할 방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대표는 "기자회견 이외에 향후 여종원들의 법정 출석을 반대하는 보수단체 집회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표는 또 여종업원들에 대한 인신보호가 필요한지를 심리할 서울중앙지법 형사 32단독 이영제 판사에게 심리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전날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서한에서 "북한의 서슬 퍼런 독재체제 하에 사랑하는 부모 형제들이 남아 있는데 그래서 자신들의 말하기에 따라
이영제 판사는 이날 오후 비공개로 심문기일을 열어 이들 종업원에 대해 자진 입국 여부와 현재 국가에 의한 수용·보호시설 거주가 타당한지를 심리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