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집단 탈북에 격노해 보복 테러 지시"

【 앵커멘트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보복 테러를 지시하면서, 실제 한국인 납치테러를 위한 준비작업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국민에 대한 납치 위협도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4월 초 집단 탈북한 중국 내 북한식당 직원들.

이에 격노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시한 건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보복 테러입니다.

그런데 최근 중국 내 북한 식당들에서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한 움직임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내 북한 식당들이 격리된 별도의 접대용 방을 최근 빠르게 늘리고 있다는 전언입니다.

북한 소식통은 "우리 국민을 식당 접대용 방으로 유도하고 나서 마취제로 실신시켜 북한으로 납치하거나 테러를 가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면이 있는 종업원들을 동원해 실제 테러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테러대상은 북한 식당의 한국인 단골손님.

현지 한인회 인사나 대북 무역업자 등 북한과 접촉이 많은 우리 국민이 표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북한의 정찰총국요원이나 국가안전보위부 요원들이 연변이나 단둥 등 접경 지역에 증원 배치됐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