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교비정규직 이틀째 파업 중…급식 차질 생겨
↑ 학교 비정규직 급식 파업/사진=MBN |
제주 학교 급식실에서 근무하는 급식보조원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전날에 이어 24일도 파업해 일부 학교에서 급식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24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파업 참가 예상 인원은 초등학교 42개교 151명, 중학교 11개교 60명, 고등학교 1개교 7명, 특수학교 1개교 10명 등 모두 55개교 228명입니다.
이 가운데 급식종사자는 급식보조원 155명을 포함해 196명입니다.
도교육청은 급식 종사자의 파업 참여로 이날 초등학교 33개교, 중학교 11개교, 고등학교 1개교 등 전날(84개교)보다 절반가량 줄어든 45개교에서 급식 차질이 빚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학교 가운데 9개교는 도시락을 싸오도록 했고 33개교는 빵·우유 급식, 2개교는 단축수업, 1개교는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제주지부)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상여금 지급, 급식보조원 월급제 시행, 영어회화전문강사와 교육복지사 임금인상 등 처우개선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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