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카지노 관광객을 제주로 유치하는 여행사 대표와 직원이 관광객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알선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서울 소재 모 여행사 대표 송모(38)씨와 직원 안모(38)씨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송씨로부터 소개받은 중국인 카지노 관광객 등에게 성매매 여성을 만나게 해주는 등의 혐의로 업자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송씨는 2013년 7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직원들에게 중국 웹사이트를 통해 성매매 유인 광고를 내도록 하고 안씨와 공모, 수백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알선업자 3명은 송씨 등의 소개로 넘겨받은 카지노 관광객에게 직접 여성을 만날 수 있도록 해주고 수천만원의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입니다.
경찰은 2015년 10월 중
지난해 11월에는 중문관광단지 모 특급호텔에서 러시아 여성과 성매매를 한 중국인 카지노 관광객과 이를 알선해 준 카지노 직원을 검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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