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이 만취상태에서 역주행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60대 노부부가 크게 다쳤습니다.
이 사연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두운 밤길을 달리는 차량 앞으로 역주행하는 흰색차가 나타납니다.
지난 5월 경기 양평군에서 혈중 알코올농도 0.098%의 만취상태인 20대 여성이 역주행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겁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60대 부부가 크게 다쳐 현재까지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의 아들이 엄벌을 촉구하며 해당 영상을 공개했지만, 가해자는 '초범에 도주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어 네티즌의 공분을 샀습니다.
담당 경찰서는 검찰과 조율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에는 경남 창원 덕산리의 한 사거리에서 대리운전기사들을 이송하던 25인승 미니버스가 신호등을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56살 최 모 씨가 다리를 크게 다치는 등 버스에 타고 있던 8명 전원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창문 밖으로 붉은 불똥이 떨어집니다.
어제(15일) 저녁 8시 10분쯤 경남 김해시 진례면의 한 선박 기자재 공장에서 불이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추산 5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공장 컨테이너 건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