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역 사고 난지 얼마나 지났다고…한전 하청업체 직원 작업 중 '감전사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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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 / 사진=연합뉴스 |
한국전력공사 하청업체 직원들이 전설 연결 작업을 하던 중 감전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한전 하청업체 소속 직원 김모(45) 씨 등 2명은 오늘(10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한 1층짜리 주택 인근에서 전신주 전선 연결작업을 하던 중 감전됐습니다.
동료 이모(46) 씨는 가벼운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으나 김씨는 사망했습니다.
특히 지난 5월 28일 구의역에서 안전문을 수리 작업을 하던 김모(19) 씨가 숨진 지 얼마 되지 않아 전해진 비보에 시민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입니다.
구의역 사망자는 서울 메트로 외주업체의 직원으로 사고 후 지나친 업무 압박과 안전불감증이 비극을 키웠다는 지적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야외 작업을 꼭 해야 했는지, 작업자들이 안전규정을 어긴 것은 아닌지 등에 중점을 두고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전 관계자는 "폭염 시 전기 설비공사를 자제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