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사고 계속되는 춘천 '공포의 도로' 제한속도 하향조정
↑ 춘천 공포의 도로 / 사진=연합뉴스 |
강원 춘천시에서 '공포의 도로'라 불리는 교통 사망사고 위험지역의 제한속도가 하향조정됩니다.
춘천경찰서는 온의동 고려 LPG 충전소 앞 사거리부터 신동면 팔미교차로까지 약 4.4㎞ 구간 차량 운행 제한속도를 시속 10㎞씩 낮춘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고려 LPG 충전소∼칠전동 농민주유소 구간은 시속 70㎞에서 60㎞로, 농민주유수∼팔미교차로 구간은 시속 80㎞에서 70㎞로 바뀝니다.
하향조정된 제한속도는 16일부터 적용합니다.
해당 구간에서는 지난달 22일 온의동 88공원 인근에서 스타렉스 승합차가 옆으로 넘어져 50대 남성이 숨지고, 이튿날에
이에 경찰은 시청, 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합동 점검을 마치고 속도제한 조정은 물론 과속단속 카메라와 중앙분리대를 설치해 안전시설도 대폭 보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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