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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사진=연합뉴스 |
피서철 광주발 제주행 아시아나 항공기의 운항 지연사태가 또다시 발생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17일 오전 11시께 광주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으로 가기로 한 OZ8143편이 기체 결함으로 출발이 지연돼 탑승객 150여명의 발이 3시간째 묶여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에서 대체 항공편을 투입, 오후 4시 15분께 다시 출발할 계획입니다.
아시아나 측은 승객을 태우고 출발하기 직전 연료 온도조절기에 오류가 발생해 정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용객 A(35·여)씨는 "아버지 칠순을 기념해 대가족이 여행을 가는데 렌터카 예약과 관광 일정에 모두 차질이 생겼다"며 "에어컨에 문제가 있다고만 하고 1시간이나 기내에서 대기한 후에야 운행 지연을 통보받
앞서 지난 5일에도 김포·여수·광주·제주공항을 연결하는 아시아나 항공기 한 대가 김포공항과 광주공항에서 각각 정비와 고장을 이유로 운행이 지연돼 승객 155명이 5시간가량 공항에 발이 묶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