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경찰 성범죄…여성청소년과 간부가 20대 女 '성추행'

또 경찰 성범죄…여성청소년과 간부가 20대 女 '성추행'

↑ 경찰 성추행 / 사진=MBN

최근 경기도의 한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부서장인 A 경정이 20대 지인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검거됐습니다.

지난 2월부터 6월 말까지 A 경정은 자신의 차량에서 피해 여성의 손을 만지고 허리를 감싸는 등 여러 차례 성추행했습니다. 이와 같은 내용으로 지난달 11일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 경정은 여성과 청소년 관련 범죄를 수사하고 성범죄 예방 정책 수립을 담당하는 여성청소년과 부서 책임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경찰 성추행 / 사진=MBN

경기남부지방경찰정은 성추행 혐의로 검거된 A 경정을 대기 발령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A 경정은 자신의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이와 같은 경찰관 성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앞서 충북의 한 경찰서 간부들이 동료 여경을 성추행한 혐의로 감찰 받고 있으며 술자리에서 여경에게 입맞춤한 경찰관이 파면됐습니다.

또한 여고생과 부산 학교경찰관들이 여고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논란이 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