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 정오에 부산 가장 근접, 김해공항 결항…유·초·중학교 임시 휴교
![]() |
↑ 태풍 차바 부산/사진=연합뉴스 |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5일 부산 김해공항을 이륙·착륙하는 항공편이 오후 1시까지 모두 36편 사전 결항했습니다.
이날 오전 7시를 기준으로 김해공항의 기상 상황은 비행기 이·착륙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항공사들이 태풍에 대비해 미리 결항 조치한 것입니다.
각 항공사는 전날인 4일 태풍에 대비해 강풍에 항공기가 뒤집히지 않도록 연료를 가득 채우고 항공기 결박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대한항공과 진에어, 제주항공 소속 13대의 항공기는 김포와 인천 공항으로 피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공항공사의 한 관계자는 "항공사들이 사전결항 조치를 통해 항공편을 최대한 김해공항에서 빼내고 있다"면서 "항공기의 발이 묶이는 것을 막아 태풍영향이 없는 중부지역이나 해외에서 항공편 운항을 차질없이 하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부산지역에는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최대순간풍속 19.5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장대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부산기상청은 태풍이 정오께 부산에 가장 근접한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오늘(5일) 부산지역 유 ·초등 ·중학교에 임시 휴업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4일 부산광역시 교육청은 "차바의 영향으로 집중 호
이에 따라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는 이날 오후 학부모들에게 5일 임시휴업 사실을 안내하는 문자 메시지를 일제히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