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여의도 불꽃축제…지하철 늘리고 차량운행 통제

오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2016 세계 불꽃축제’를 맞아 지하철이 추가 운행되고 차량통행이 통제된다.
서울시가 7일 발표한 교통대책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에서 63빌딩 앞까지 양방향 도로의 차량 통행이 통제되며 오후 4시부터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은 총 92회 추가 운행된다. 하지만 연장 운행은 하지 않을 예정이기 때문에 관람객들은 막차 시간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또 행사 당일 이용객이 몰리는 시간에는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은 서지 않고 통과하거나 아예 역사 출입구를 폐쇄한다. 여의나루역에 가기 위해서는 여의도역, 마포역, 샛강역을 이용해야 한다.
시는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불꽃을 볼 수 있는 이촌, 노량진, 여의도 인근 교량에도 단속 인력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차량을 이동하지 않아 차량 흐름을 심각하게 방해할 경우에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견인한다.
통제시간 동안 여의동로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21개는 노선을 임시 우회할 예정이며 63빌딩 앞에 있는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은 이용할 수 없다.
통제구간과 임시 변경 지하철 운행계획은 서울시 교통정보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