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일가족 4명 연탄가스 질식…1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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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17일 오전 7시 20분께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주택에서 A(38·여)씨와 자녀 3명이 연탄가스에 질식해 쓰러진 것을 가족 B(42)씨가 발견했습니다.
A씨의 둘째 딸(15)은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119 구급대에 의해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씨와 아들(11), 큰딸(16)도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B씨는 경찰에서 "지난밤에 잠을 자고 아침에 안방에 가보니, 동생과 아이들이 어지럼증을 호소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거실에서 연탄난로를 피운 채 잠을 자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