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통] "민중은 개돼지" 나향욱 '파면'…누리꾼 "환영한다" vs "섣부른 결정"

[댓글통] "민중은 개돼지" 나향욱 '파면'…누리꾼 "환영한다" vs "섣부른 결정"

↑ 나향욱 / 사진=연합뉴스

지난 18일 '민중의 99%는 개·돼지다"라고 발언해 물의를 빚어 결국 파면된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 기획관에 대한 소청심사가 기각처리됐습니다.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는 이날 가진 회의에서 나 전 기획관이 파면 결정에 불복해 청구한 소청심사를 기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나 전 기획관의 징계와 관련된 행정적인 절차는 모두 마무리 됐습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개돼지의 세계로 돌아온 걸 환영한다. 어서와라."(for****), "좋아하긴 이르다. 아직 행정소송이 남아있다."(gem*****), "한 순간에 나락이로구나. 넌 비선실세도 아니니 말 조심해야지."(seu****), "나향욱의 죄는 민중은 개돼지 라는 발언도 크지만 더 괘씸한 건 그런 발언을 해 민중들이 알아차리게 했다는 것 아닐까? 속으로는 생각해도 입밖으로 내지 말았어야지."(05c*****), "듣던 중 반가운 소식. 토사구팽이란 걸 나향욱도 알아야 한다."(joo*****) 등 나 전 기획관의 파면 처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은 "사적인 대화를 몰래 녹취한 것에 불과하다. 우리 사회에 대해 뭐 틀린 말 한 건 아니지. 그런 거로 해임해도 되나."(ly*****), "파면은 무효화돼야 한다. 민중의 반발에 공직자를 쉽게 자르는 것도 섣부르다."(xin*****), "공식석상도 아니고 사적인 자리에서 했던 발언으로 파면까지 가는 건 좀 너무하지 않나. 한 번정도 기회를 주면 좋았을 것 같은데."(naj*****) 등 인사혁신처의 파면 결정이 성급한 처사가 아니었느냐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