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원주 고속도로 개통…평창동계올림픽이 더 가까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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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원주 고속도로 개통/사진=연합뉴스 |
중부 내륙을 가로질러 서해안과 동해안을 이어주는 또 하나의 고속도로가 11일 개통합니다.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과 강원도 원주시 가현동을 잇는 광주∼원주 제2영동고속도로입니다.
이날 0시에 개통하는 이 도로는 평창동계올림픽과 영동고속도로 정체 해소,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개설됐습니다.
총연장 56.95㎞, 왕복 4차선의 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2시간 43분 만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서울은 물론 인천, 경기 중부내륙에서 원주, 강릉까지 최단거리로 연결합니다.
광주∼원주 고속도로는 3개 분기점(JCT)과 7개 나들목(IC)을 이용해 진입할 수 있습니다.
중부고속도와 제2중부고속도로 동서울에서 곤지암IC로 가기 약 3㎞ 전에 광주JCT로 들어가면 됩니다.
그러나 중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바로 연결되는 진입로가 없습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는 성남IC로 나와 국도 3호선을 타면 쌍동JCT를 지나 약 2.5㎞를 가면 초월IC로 바로 진입합니다.
중간에 신호등을 받지 않고 직진하면 됩니다.
성남IC에서 나와 국도 3호선을 타고 약 2㎞를 가다 대원JCT(성남∼ 장호원 신설 국도 3호선)로 진입하는 것만 유의하면 됩니다.
반대쪽 영동고속도로에는 만종JCT와 원주IC 사이 원주JCT에서 바꿔 타면 됩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는 북여주IC로 나와 흥천이포 나들목에서 바로 옮겨 탈 수 있습니다.
다만 서원주IC는 12월 20일 개통합니다.
이밖에 국지도 70·88·98호선, 지방도 349호선, 군도 7호선과도 연결됩니다.
영동고속도로 교통량 분산 이외에도 수도권 남동부, 강원도 혁신·기업도시 발전 촉진도 기대됩니다.
아울러 여주·원
휴게소는 광주·양평 2곳에 양방향 1곳씩 설치됐습니다.
하루 예상 교통량은 약 5만8천390∼6만8천810대입니다.
기존 영동고속도로와 비교해 통행거리 15㎞, 통행시간 23분 단축(77분→54분) 효과가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