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5일) 오후 2시 50분쯤 인천공항을 출발한 런던행 아시아나 항공기 보잉777기가 엔진 문제로 러시아에 회항했습니다.
러시아 매체인 스푸트니크는 '아시아나 항공기가 엔진 화재로 러시아 한티만시 자치구에 비상착륙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비행기가 비상착륙 두 번째 시도에서 착륙에 성공했으며, 현장에는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었
아시아나측은 비상착륙은 아니며, 화재 감지 센서가 켜져 오늘 밤 10시 55분쯤 러시아로 회항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지만 '메시지 오류'로 화재 표시가 뜬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탑승객 182명의 재출발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주진희 기자/ jhookiz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