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 관련된 재판을 잘 봐달라며 판사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전 국회의원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 8개월이 선고됐습니다.
서울고법 형사4부는 "이번 사건은 상대방에게 손해를 입히면서까지 자신을 도와달라고 뇌물을 공여한 것으로 일반적인 뇌물 사건과 성격이 다르다"고 판시했습니다.
재판부는 특히 "국회의원과 교육자였던 피고
강숙자 전 국회의원은 지난해 11월 자신이 낸 소송을 유리하게 판결해 달라며 현금 800만원이 든 유자차 박스를 담당 재판장 집에 전달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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