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기념 '2000원 지폐 예약' 어디서?…풍산화동양행 사이트 '폭주'·일부 '매진'
한국은행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하는 '2000원 지폐'의 예약접수를 시작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기념지폐는 액면 2천원권(가로 140㎜·세로 75㎜)으로 11월 17일 발행될 예정입니다.
총 230만장(117만 세트)을 발행하는 기념지폐는 낱장형(판매가 8천원) 92만장(92만 세트), 2장 연결형(판매가 1만5천원) 42만장(21만세트), 24장 전지형(판매가 16만8천원) 96만장(4만세트)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기념지폐 앞면은 스피드스케이팅을 비롯해 6개 동계종목과 강원도의 산악지형을 배경으로 디자인됐고, 뒷면은 단원 김홍도의 '송하맹호도(松下猛虎圖)'가 담겼습니다.
이번에 발표되는 기념지폐와 기념주화는 이달 29일까지 11개의 지정 금융기관 전국지점과 판매대행사인 풍산화동양행을 통해 선착순 예약접수를 진행하고, 12월 11~15일까지 닷새 동안 교부할 예정입니다.
18일 풍산화동양행 홈페이지는 2000원 지폐 예약을 위한 이용자들로 인해 일시적으로 접속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매 방법은 화동양행 홈페이지 접속 후 '화동 쇼핑'을 클릭합니다.
이후 '신상품'에서 원하는 물품을 클릭한 후 예약을 완료합니다.
현재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념은행권 2000원권 연결형과 전지형은 모두 매진된 상태입니다.
8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2000원 낱장도 곧 매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약상품은 12월 11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며 1회 구매수량은 100회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풍산화동양행은 직원 20~40명 규모 중소기업으로 1972년 개업해 세계 기념주화와 수집용 화폐를 유통하고 있습니다.
화폐전문업체로 국내 최대규모로 세계 기념 화폐의 한국내 판매권자로 지정됐습니다.
역대 올림픽, 월드컵 등 세계적인 주요 행사 때 발행되는 공식기념주화를 국내에 소
올림픽, FIFA월드컵, EXPO 등과 같은 세계적인 이벤트를 기념하는 주화도 은행판매를 통해 한국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 ’86아시안게임, ‘88서울올림픽, ‘93대전엑스포, 2002 한일 월드컵, 2012 여수엑스포, 그리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념주화등, 한국에서 발행된 기념주화 등이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