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23일 동안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다양한 문화 행사는 베트남인들을 사로잡았고, 수출증대 등 경제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남겼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호아빈 극장에서 폐막식을 갖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호찌민엑스포가 개막한 지난달 11일 이후 23일 동안 베트남 경제 중심지 호찌민은 한류 열풍으로 뒤덮였습니다.
플라잉을 비롯한 대형 공연과 한복, 음식 등 우리 전통문화 체험 등이 인기를 끌며 385만 명이 넘는 베트남인이 찾았습니다.
▶ 인터뷰 : 탄 풍 / 호찌민 시장
- "문화예술은 국가의 특색을 표현할 수 있는 정신 일부분이며 국가 간의 이해증진의 가교입니다."
경제면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경상북도와 호찌민시는 우호교류협정을 맺고 문화·경제 교류를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교류와 협력) 많은 부분에서 속도를 낼 것 같고, 이것은 아시아의 중심인 동남아 정책에 새로운 역할이 기대됩니다."
특히 경북지역 베트남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2배 늘고, 수출 상담회 등을 통한 수출 계약 추진도 3천만 달러에 이릅니다.
무엇보다 한국과 베트남이 공동 번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과 우호 관계를 다지게 된 것이 큰 성과로 꼽힙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