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은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이기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청와대 앞길에 처음으로 일반 시내 버스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대통령 경호를 위해 통제해 왔지만 이제는 누구나 8000번 버스를 타면 청와대로 한 번에 갈 수 있습니다.
청와대 안주인 김윤옥 여사가 시승에 직접 참여했습니다.
누구보다 이번 시내 버스 도입을 반기는 이들은 인근 주민들입니다.
인터뷰 : 김윤옥 여사
- "그 동안에 버스 없어서 많이 불편했지?"
지하철 1,2,3,5 호선과 연계돼 있는 새 시내버스는 인근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크게 줄여줄 전망입니다.
특히 버스는 청와대 분수대를 출발해 춘추관과 국립민속박물관, 경복궁, 세종문화회관, 덕수궁, 시청 등 서울 한복판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를 경유하게 됩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청와대 경유 시내 버스를 새로운 관광 브랜드로 키워낼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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