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주행 중 화재로 제품결함 논란이 일고 있는 BMW 차량에서 또 불이 났습니다.
화재가 난 차량은 리콜 대상에서 제외된 M3 모델입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오늘(13일) 오후 5시 53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화도IC 인근에서 달리던 BMW M3 가솔린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A 씨는 차를 세우고 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진화됐고 차량은 전소했습니다.
A 씨는 경찰에서 "운전 중 차 뒤쪽에서 펑 소리가 나서 가변차로에 세웠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연기와 함께 불이 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올해 들어 주행 중 또는 주차 직후 BMW에서 발생한 화재와 유사한 케이스로, 39번째입니다.
앞서 화재가 발생한 BMW 차량 38대 가운데 리콜대상이 아닌 차
경찰 관계자는 "차량등록증 조회 결과 리콜대상에서 제외된 M3 모델로 확인됐다"며 "운전자는 최근 차량에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