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인권센터에서 일하던 변호사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A 씨를 마약 투약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지난 12일 구속해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7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판매자가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놓고 구매자가 찾아가도록 하는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 3g을 구매해 서울 서초구 자택과 모텔 등지
경찰은 A 씨가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를 대체로 시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변호사인 A 씨는 과거 서울시 장애인인권센터에서 근무했으며 이달 초 서울대 인권센터에 위촉됐습니다. A 씨는 대리인을 통해 서울대 인권센터에 이날 중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