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자치구 최초로 서울 마포구에 어린이 영어 도서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유휴 동 청사를 이용해 복합청사 개념으로 만들어졌습니다.
C&M 천서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알록달록한 건물 외관이 눈에 띕니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자치센터를 포함해 어린이들을 위한 전용 문화공간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 스탠딩 : 천서연 / C&M 기자
- "건물은 지난 2007년 1월 동통폐합 과정에서 남은 동사무소를 리모델링 한 것입니다."
1층에는 장난감 대여점이 자리했습니다.
0세부터 7세까지 연령대별로 1,900여 점의 장난감이 배치돼 있습니다.
1년에 만원이면 어떤 종류의 장난감이건 마음껏 빌려 쓸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샛별 전종택 / 마포구 대흥동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돼요. 자주 올 것 같아요."
2층은 전국 최초로 어린이 영어도서관이 들어섰습니다.
소장하고 있는 책이 무려 5천여 권.
문학과 철학, 종교 등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습니다.
입 소문을 타고 찾아온 아이들은 벌써부터 독서삼매경 빠졌습니다.
휴게실이나 열람실을 이용해 책을 볼 수도 있고 연회비 3만 원이면 대여도 가능합니다.
▶ 인터뷰 : 최국모 / 마포구청 자치행정과
- "주민들에게 돌려줘야 할 동사무소이기에 좀 더 효과적으로..."
도서관의 운영은 서강대학교에서 맡았습니다.
아이들을 위
▶ 인터뷰 : 권영숙 / 마포구 도화동
- "아이 강의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어린이 복합센터는 오는 29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C&M 뉴스 천서연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