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 EBS 70% 연계…난이도는 작년 수준

기사입력 2010-03-29 16:35 l 최종수정 2010-03-2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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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올해 11월 18일 시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입니다.
또 문제 70% 이상이 EBS 교재에서 직접 연계돼 출제됩니다.
이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가 이미 밝힌 대로 올해 수능에서는 EBS 교재에서 수능 시험의 70%가 직접 연계돼 출제됩니다.

수능시험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EBS 교재에 나온 수능 문제가 그대로 출제되기보다 주요 개념과 도표, 각종 통계 등이 인용된다고 밝혔습니다.

평가원이 감수한 EBS 교재는 모두 115권.

이 가운데 수험생들의 실력에 따라 교재를 선택하면 주로 공부해야 할 책은 30권 안팎입니다.

올해 수능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인문, 자연, 예체능 계열 구분이 없습니다.

난이도는 작년 수준 정도로 예상되지만, 외국어는 다소 까답롭게, 수리는 쉽게 출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험 영역은 언어, 수리, 외국어,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되며 수험생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 영역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수능 시행기본계획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해 수능은 G20 정상회담으로 1주일 연기된 11월 18일에 치러지고 성적은 12월 8일 수험생에게 통지됩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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