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군인들이 절도와 폭행 혐의로 잇따라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탈영 도피자금 마련을 위해 핸드백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육군 모 부대 상병 20살 이 모 씨를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인계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15일 낮 12시 30분쯤 경기도 군포시 당동 한 고등학교 앞 버스정류장에서 72살 여성 김 모 씨의 핸드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이날 술집 종업원을 때린 혐의로 육군 모 부대 병장 21살 이 모 씨도 검거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16일 오전 1시 20분쯤 경기도 안양시 산본동 모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종업원 18살 김 모 군과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해 이빨을 부러뜨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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