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9명의 선수가 하는 경기지만 가끔은 단 한 명의 선수가 승패를 결정하기도 하는데요.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을 제압한 삼성에는 박한이가 있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선동열 / 삼성 라이온즈 감독
- "박한이 선수에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 선동열 감독의 기대는 어긋나지 않았습니다.
박한이가 최고의 활약으로 팀을 4년 만에 한국시리즈로 이끌었습니다.
박한이는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다섯 경기에서 21타수 8안타, 타율 0.381에 1홈런, 6타점, 4득점으로 날았습니다.
무엇보다 결정적인 순간 빛났습니다.
1차전 8회 말 2사 1,2루에서 역전 결승 3점 홈런으로 시리즈의 첫 판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5대 6으로 패색이 짙던 3차전에서는 극적인 동점타를 기록해,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습니다.
4차전에서도 7대 7로 맞선 8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올렸습니다.
플레이오프 최고의 활약으로 최우수선수의 영광도 차지했습니다.
▶ 인터뷰 : 박한이 /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 "이렇게 힘든 경기를 통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야구 시작 후 처음입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쁩니다."
역대 최고의 명승부를 펼치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삼성과 박한이의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