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실질적인 에이스 찰리 쉬렉이 팀의 3연패를 끓기 위해 나선다.
NC는 14일 마산구장에서 1위 삼성 라이온즈와 2013 프로야구 경기를 갖는다. NC는 4승3패 평균자책점 2.60을 마크 중인 찰리를 삼성은 5승2패 평균자책점 2.34를 기록 중인 윤성환을 선발로 내세운다. 리그 평균자책점 3,4위의 맞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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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는 현재 NC 선발 5명 중 가장 안정된 투구를 하고 있다. 최근 등판한 5경기에서 4승을 챙겼다. 5경기에서 35⅓이닝을 투구하며 4점만 내주는 짠물 투구를 했다.
삼성과의 한 차례 맞대결에서도 인상적인 공을 던졌다. 찰리는 지난 5월18일 마산구장에서 삼성을 상대로 등판해 8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배영섭과 채태인에게 1안타씩을 허용했을 뿐 나머지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하지만 삼성의 상대 투수가 만만치 않다. 윤성환도 NC를 상대로 강했다. 지난 5월17일 NC전에 선발로 나서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3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타자를 압도하는 투구를 했다. 이호준에게 솔로 홈런을 내준 것이 옥에 티였
나성범, 모창민, 이호준, 조영훈이 안타 한 개씩을 쳤지만 노진혁, 이태원이 삼진 3개, 김종호, 지석훈이 삼진 2개를 당하며 고전했다.
두 팀 모두 찰리와 윤성환에게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14일에도 투수전이 예상된다. 찰리가 3연패를 끊기 위해서는 삼성 타자들과 더불어 윤성환을 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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