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시티, 뉴캐슬에 1-2 석패…김보경 45분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김보경의 카디프시티가 뉴캐슬에게 1-2로 패했다. 김보경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전반 45분만을 소화했다.
카디프시티(이하 카디프)는 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뉴캐슬과 홈경기에서 1-2로 아쉽게 패했다.
이날 전반 초반부터 카디프는 뉴캐슬에 압도당하며 연이은 찬스(전반슈팅 13개)를 내줬다.

김보경의 카디프시티가 뉴캐슬에게 1-2로 패하면서 홈 2연패를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카디프는 초반 마샬 골키퍼의 선방쇼로 실점위기를 겨우 넘길 수 있었다. 전반 18분 마샬은 상대 로익 레미와 무사 시소코의 연속 슈팅을 막아냈다.
그러나 카디프는 전반 29분 김보경의 슈팅 후 뉴캐슬의 반격에 연속 2골을 허용했다. 상대 공격수 로익 레미는 개인기량을 앞세운 두 번의 중거리포로 연속골을 터뜨렸다. 전반 30분 오른발 중거리슛을 꽂아 넣더니, 8분 뒤에는 패널티박스 좌측에서 가볍게 패스하듯 반대편 골문 구석으로 차넣었다. 전반은 카디프가 0-2로 뒤진 채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김보경은 조던 머치와 교체 아웃됐다. 조던 머치의 활약은 팀의 활력이 됐고, 분위기는 카디프 쪽으로 흘러갔다. 카디프는 후반 13분 골을 터뜨렸다. 조던 머치는 노마크 찬스였던 오뎀 윈지에게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골키퍼까지 제친 오뎀윈지는 왼발 슛으로 이적 후 첫 골을 기록했다. 카디프는 후반 확실히 경기를 주도하며 추가골 기회를 노렸으나 결국 1-2석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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