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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쇼트 하이라이트, 해외반응 봤더니…"오늘 프리 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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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4.92점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연아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했습니다.
기술점수 39.03점, 예술점수 35.89점, 합계 74.92점을 받으며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를 중계한 프랑스 FR2 해설자는 "기술적으로도 우아하고 완벽하다. 4년 전과 똑같이 소름이 끼친다. 작년과 비교해서 더 단단해졌다. 정말 완벽한 프로그램이었다. 전설이 되기 위한 완벽한 연기였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BBC는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는 김연아다. 모든 연습이 완벽했다.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인 스타다. 다른 경쟁자 모두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최고의 연기였다. 정말 아름답다"라고 극찬했습니다.
캐나다 CBC는 "놀라울 따름이다. 정말 잘했다. 제가 제일 좋았던 부분은 100가지 정도 있지만, 그 중에 고르자면 더블 악셀 다음의 작은 미소였다. 정말 아름다웠다. 솔직히 좀 더 높은 점수가 나올 줄 알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CCTV는 "역시 김연아다. 오늘 경기도 매우 뛰어났다. 자신의 능력을 다 발휘했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자신과의 싸움이 인상적이었다.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는 무대였다"고 혀를 내둘렀습니다.
한편 러시아 홈팬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74.64점을, 이탈리아 카롤리나 코스트너가 74.12점을 받아 김연아에 이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습니다.
김연아는 21일 자정 시작되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마지막 24번째로 출전합니다. 4그룹 여섯번째인 그녀의 경기는 새벽 3시 46분에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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