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 사진=MK스포츠 |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러시아의 신예 율리야 리프니츠카야가 20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 프로그램에서 5위에 그치면서 '피겨여왕' 김연아에게 'B급'이라고 했던 인터뷰가 새삼 회자되고 있습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지난 18일 MBC와의 인터뷰에서 김연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김연아 선수는 공백이 길지 않았느냐. 내가 경기에 출전하면서 김연아 선수 경기를 직접 본 적이 없다. 최근 출전한 대회도 전부 B급"이라고 당돌하게 답해 국내 팬들의 공분을 샀던 바 있습니다.
하지만 율리야 리프니츠카야는 20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5.23점을 얻는데 그쳤습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의 2연패를 위협하는 대항마로 꼽혔지만 김연아가 기록한 74.92점보다 9.69점이나 낮은 점수를 받으며 5위에 머문 것입니다.
경기를 마친 뒤 율리야 리프니츠카야는 "잘 준비했고 긴장이나 압박감도 없었는데다 관중도 나를 도왔는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면서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율리야 리프니츠카야는 트리플 플립에서 제대로 착지하지 못하고 엉덩방아를 찧는 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그러나 "점수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경기를 본 네티즌들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김연아를 저평가 했었다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안타깝지만 아직 김연아 맞수는 아닌 듯"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아직 실전경험이 더 필요해 보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