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골프 대회 GS매경오픈에서 이경훈(23·CJ오쇼핑)이 맹타를 휘두르며 둘째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경훈은 9일 경기도 성남의 남서울 골프장(파72·694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여 단숨에 6타를 줄였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이경훈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내 오후 2시 현재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7언더파 137타를 친 김우현(23·바이네르)보다 3타 앞선 단독 선두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이경훈은 프로로 데뷔한 후 일본 무대에서 먼저 우승컵을 들어올린 선수다.
2012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퀄리파잉스쿨에서 수석 합격한 이경훈은 그 해 나가시마 시게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힘입어 상금 순위 10위에 올랐다.
10번홀에
13번홀(파4)에서는 티샷 실수로 세 번째 샷 만에 볼을 그린 위에 올린 뒤 1타를 잃었지만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5개의 버디를 쓸어담았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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