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기자] 2014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주전 유격수는 자타공인 최고의 유격수라 평가받는 강정호(넥센 히어로즈)다. 9월 들어서 손가락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컨디션이 많이 호전된 것으로 보여 정상적으로 선발 출전이 이뤄 질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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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수의 장점은 빠른 발에 있다. 김상수는 야구대표팀 중 가장 많은 51 차례 루를 훔쳐낸 선수다. 단순히 갯수만 많은 뿐이아니라 성공율도 우수한 김상수다 .사진=MK스포츠 DB |
김상수의 도루는 개수만 높을 뿐만이 아니라 성공률도 높다. 김상수는 올 시즌 30개 이상의 도루를 성공시킨 선수 중 가장 높은 8할9푼5리의 도루성공율을 기록하고 있다. 51차례 도루를 성공시키는 중에 실패는 6번에 불과하다. 많이 뛰어서 도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잘 뛰어서 도루 1위를 기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대수비로서도 손색이 없는 김상수다. 김상수는 수비 하나만큼은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수비스피드가 빨라 타구처리 속도도 민첩하다. 결국 김상수는 경기 후반 승부처에서 발이 느린 주자가 출루했을 때 대주자로 투입 돼 도루를 성공시키거나 기민한 주루플레이를 펼친 뒤 이어지는 수비에서는 대수비로 유격수 포지션을 소화할 가능성이 높다.
경기 후반 박빙인 경기상황에서 영리한 주루플레이로 한 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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