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투산) 김세영 기자] 김경문(57) NC 다이노스 감독은 1차 캠프를 마무리하면서 선수들에게 100점 만점의 70점을 줬다.
NC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에넥스필드에서 펼쳐진 마지막 자체 청백전(청팀 10–2승)을 끝으로 1차 훈련을 마무리 지었다. NC는 16일 오전 간단한 훈련을 마치면 곧바로 철수해 17일 2차 전훈지인 LA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김경문 감독은 1차 캠프를 마치면서 “선수들에게 70점정도 주고 싶다. 나머지 30점은 LA가서 실전경기를 하면서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
![]() |
↑ 김경문 감독(사진 오른쪽)과 양승관 코치가 청백전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MK스포츠(美 투산) 천정환 기자 |
NC는 바쁜 1차 캠프일정을 소화했다. 대거 60명의 선수들을 불러 모았고, 6번의 자체청백전과 LG와의 2차례 연습경기를 포함해 총 9번의 평가전을 치렀다. 부상으로 귀국한 2명(마낙길·원종현)과 1차 귀국자 12명을 제외하고 46명의 선수들은 긴장 속에서 끝까지 캠프를 치렀다.
김 감독은 “(실전 경기를) 빨리 시작한 편이다. 선수들의 잠재력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경기인 만큼, 다양하게 기용해보면서 테스트하고 보완할 점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안 그래도 NC는 올 시즌 늘어난 경기 수(144경기) 등 선수들 개개인이 감당해야 할 부분이 많다. 캠프에서 알 수 있듯이 그만큼 N
“부상자가 있었지만 이겨내야 한다. 우리만 많이 경기를 뛰는 것은 아니다. 선수들이 경기를 많이 하면 할수록 힘든 부분도 있지만, 그만큼 느끼고 좋아지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ksyreport@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