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여의도) 전성민 기자] 2년 연속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춘천 우리은행 박혜진(25)이 시상대 위에서 진한 눈물을 흘렸다. 예상치 못한 수상이기에 감동은 더욱 컸다.
박혜진은 12일 오전 11시 서울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15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 박혜진은 기자단 투표 96표 중 46표를 얻었다. 박혜진은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박혜진은 올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평균 10.5득점, 5.5 리바운드, 3.1도움을 기록하며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3년 연속 1위를 이끌었다. 박헤진은 2년 연속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
↑ MVP를 수상한 박혜진 사진(여의도)=김영구 기자 |
이어 박혜진은 “팀 동료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항상 부족하지
MVP에 대한 책임감도 느꼈다. 박혜진은 “끝까지 한국여자농구를 지키라고 이 상을 주신 것 같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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