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가 시즌 3번째 등판에서 첫 승을 챙겼다.
켈리는 2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서 열린 2015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2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그동안의 등판 중에는 가장 좋지 않은 기록이지만 타선이 일찌감치 폭발하며 켈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 SK 와이번스 메릴 켈리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마침내 첫 승. 켈리는 경기 후 “시즌 첫 승리를 한다는 건 언제나 기분
김용희 감독은 이날 켈리의 투구에 대해 “켈리는 오늘 구위와 제구 모두 좋지 못했다. 그래서 고전한 경기였다”고 짧게 평했다.
[chqkqk@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