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안준철 기자] 롯데 강민호가 만루홈런으로 팀 통산 2700홈런을 자축했다.
강민호는 3일 대전구장에서 한화전에 포수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강민호는 0-0 이던 1회초 1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한화 선발 유창식의 5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강민호의 시즌 7호 홈런이자 자신의 통산 7호 만루홈런이다.
또 롯데의 팀 통산 2700번째 홈런이기도 했다. 롯데의 2700홈런 달성은 KBO리그 사상 5번째다.
롯데는 강민호의 그랜드슬램을 앞세워, 1회초 4-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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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 경기, 1회초 1사 만루에서 롯데 강민호가 한화 선발 유창식을 상대로 시즌 7호를 만루홈런을 장식하고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대전)=김영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