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김세영 기자] “조금이 아니라 많이 아쉽지”
김경문 NC 감독은 31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투수 찰리 쉬렉에 대해 언급했다. 찰리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발표된 1군 현역선수명단에서 말소됐다.
찰리는 지난 30일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4이닝 동안 몇 75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1볼넷 5실점(4자책)을 기록해 실망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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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이에 대해 김경문 감독은 “프로라면 해줘야할 부분이 있다. 변명의 소지는 없다. 선발투수들은 상대 팀을 끌고 가야 한다. 선발이 못 던지면 우리 타자들이 영향을 받는다. 공 자체가 좋지 않았다. 하위타선에게도 맞더라. 결국 공이 나쁘면 타자에게 잡힌다. 팀의 에이스인데 그 정도 성적이면 안 된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예전의 직구 구속이 145km이었는데 138~140대로 떨어지다 보니 상대적으로 변화구를 많이 던졌다. 상대타자들도 예전에
한편 역시 2군 무대로 내려간 이재학에 대해서도 “재학이도 마음적으로 성숙해줘야 한다. 마운드는 또 어려워 질 것이다. 그 때 돌아와서 제 역할을 해주면 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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