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2017 U-20 월드컵의 개최 후보도시를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실사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9월 1일부터 10일간 실사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대한축구협회가 개최 후보도시를 미리 둘러보고 준비사항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 실시된다.
2년 뒤 열릴 U-20 월드컵 유치를 희망한 도시는 대전, 서울, 수원, 울산, 인천, 전주, 제주, 천안, 포항 등 9곳이다.
대한축구협회 실사단은 경기, 안전 및 의전, TV/마케팅, 미디어 담당자 5명으로 구성된다. 17일 수원과 천안을 시작으로 18일 전주-대전, 19일 포항-울산, 20일 인천-서울, 19일 제주 순으로 돌아본다.
실사단은 각 파트별 담당 구역에 따른 동시실사를 진행하며, FIFA의 체크리스트 사항을 중점 점검해 FIFA 실사에 대비한 준비 및 필요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각 후보도시의 보완할 부분들에 대한 향후 계획을 수렴해 이를 FIFA 실사 시 전달할 계획이다.
FIFA U-20 월드컵 조직위월회는 내달 실사 결과를 바
한편, U-20 월드컵이 국내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다. 2001 컨페더레이션스컵, 2002 월드컵, 2007 U-17 월드컵에 이어 네 번째 FIFA 주관대회 개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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