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메이저리그 구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성한 오승환(34)에게 벌써부터 현지 도우미가 생겨났다. 같은 팀 투수 세스 마네스(27)가 오승환의 적응을 돕겠다고 나섰다.
18일 미국언론 CBS스포츠는 마네스가 구단 행사에 참여해 오승환 영입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미 언어학습기(로제타 스톤)를 주문했다”고 말한 사실을 보도했다. 폭스스포츠의 짐 헤인즈 기자의 SNS 내용을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로제타 스톤은 외국어 학습 프로그램기기다.
미국무대가 처음인 오승환에게 언어는 중요한 요소다. 동료들과의 호흡 측면에서도 필수적이다. CBS스포츠는 “아시아 출신 선수들이 소통을 위해 통역을 고용하지만, 개인적인 관계까지 발전해 나가기 어렵다"고 덧붙이며 마네스가 적극적인 소통의지를 보였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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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투수 세스 마네스가 팀 동료로 합류하는 오승환과의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언어학습기를 구매했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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