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전직 프로레슬링 선수 브렛 “더 힛맨” 하트(58)가 암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하트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장문의 글을 통해 암투병중임을 공개했다.
그는 “나는 그동안 멋진 일생을 살아왔고, 수많은 힘든 싸움에서 살아남았다. 이제 나는 가장 힘든 싸움에 직면했다. 망설여지고 두려웠지만, 나는 오늘 내가 전립선암과 싸우고 있음을 공개적으로 선언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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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렛 하트가 암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사진= 브렛 하트 인스타그램 |
WWE를 빛낸 스타로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그의 아버지 스투, 동생 오웬도 프로레슬링 선수의 길을 걸은 레슬링 가족이었다.
그러나 대가는 혹독했다. 1999년 뇌진탕을 앓은 뒤 은퇴를 선언했고, 2002년에는 뇌졸중을 앓았다. 동생
곧 수술을 받을 예정인 그는 “나는 이 무시무시한 암과의 싸움에 삶을 위한 투지와 분노를 갖고 임할 것이다”라며 암과 싸워 이기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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