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우완 선발 셸비 밀러(26)가 구단과의 연봉 조정에서 졌다.
'팬랙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밀러는 510만 달러의 연봉을 요구했지만, 구단이 제시한 470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됐다. 지난 시즌 435만 달러에서 소폭 인상한 금액이다.
밀러는 지난 시즌 20경기에 선발 등판, 101이닝을 던지며 3승 12패 평균자책점 6.15로 데뷔 이후 최악의 성적을 냈다. 오른손 검지 염좌 부상으로 한동안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7월에는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는 수모까지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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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셸비 밀러의 2016시즌은 애리조나의 이상한 유니폼만큼 이상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브레이브스로 이적한 인시아테는 지난해 골드글러브를 받았고, 스완슨은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다이아몬드백스는 밀러와 FA로 영입한 잭 그레인키의 동반 부진을 극
그 이전에 밀러는 좋은 투수였다. 세인트루이스와 애틀란타에서 네 시즌을 치르며 26승 18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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