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특급불펜’ 웨이드 데이비스(32)의 행선지는 콜로라도였다.
MLB.com은 30일(한국시간) “콜로라도가 FA 데이비스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며 “(데이비스는) 3년간 5200만 달러를 받고 최대 4년 6600만 달러까지 계약이 늘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MLB.com은 데이비스와 콜로라도의 계약 공식발표가 곧 이뤄질 전망이라고도 전했다.
메이저리그 대표 철벽불펜 요원 중 한명인 데이비스는 2009년 템파베이에서 데뷔 한 뒤 선발은 물론 불펜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2014년 이후부터는 캔자스시티에서 특급불펜으로 성장, 앨빈 에레라, 그렉 홀랜드와 소속팀을 월드시리즈로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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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스(사진)가 콜로라도로 둥지를 옮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시즌 종료 후 FA자격을 얻은 그는 많은 팀들 레이더망에 올랐고 최종적으로 콜로라도를 택했다. 데이비스의 연봉은 5년간 8600만 달러를 받는 아롤디스 채프먼을 뛰어넘는 불펜투수 최고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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