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개막 9일을 앞두고 전 세계로 기사를 송고하는 메인 프레스 센터가 개관했습니다.
내일은 선수촌도 개촌하면서 본격적인 올림픽 개막 모드에 들어갔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림픽의 열기를 전 세계로 생생히 전하는 곳.
평창동계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2만 제곱미터 부지에 기자회견장등 3개의 건물이 들어서 평창에선 국제방송센터와 함께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다중시설입니다.
전 세계 800여 개 언론사 3,000여 명의 취재진이 등록한 가운데, 일부는 이미 기사 전송을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기바디에바 / 러시아 R-Sports 기자
- "메인프레스센터가 훌륭하네요. 인터넷이 중요한데 아주 좋고요. 모든 게 만족스럽습니다. "
내일은 선수들의 보금자리 선수촌이 문을 엽니다.
역대 최다인 95개 나라 2,925명의 선수들이 입주를 시작하는 겁니다.
내일 하늘길과 육로로 나눠 휴전선을 넘는 북한 선수들도 각각 강릉과 평창의 선수촌에 여장을 풉니다.
다음 주 월요일(5일)엔 IOC 총회가 열리고 올림픽 페스티벌파크가 개장해 세계문화축제를 시작합니다.
▶ 스탠딩 : 김동환 /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 개막까지 딱 9일. 평창의 문이 하나 둘 열리면서 결전의 날이 임박했음을 실감합니다. 평창에서 MBN뉴스 김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