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안준철 기자] 일본 오키나와를 적신 비에 3일 프로야구 오키나와리그 연습경기 일정이 모두 취소됐다.
3일 오키나와 중북부 지방에는 오전부터 적지 않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 중인 6개 구단은 모두 연습경기 일정이 잡혀있었다.
디펜딩 챔피언 KIA타이거즈는 훈련장인 킨구장에서 LG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는 삼성 캠프인 온나 아카마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SK와이번스는 SK훈련장인 구시카와구장에서 연습경기를 할 예정이었는데, 비로 인해 일찌감치 모두 취소됐다. 연습경기가 열리는 위치가 모두 오키나와 중북부 지역인데, 예보상으로는 저녁이나 돼야 비가 그친다.
경기가 취소됐지만, 선수들은 쉬지 않는다. 다만 킨구장에 실내연습장이 없는 KIA는 이날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LG는 거점인 이시카와구장 실내연습장에서 오전 훈련만 실시한다.
SK도 구시카와구장 실내연습장에서 가볍게 훈련하게 된다. 2일 휴식일이었던 롯데는 거점인 가데나구장으로 이동했다가
다만 오키나와 남부 고친다에 거점이 있는 한화는 실내훈련장이 없어 이날 연습경기를 하기로 한 아카마구장 실내훈련장에서 오후에 훈련을 하기로 했다. 삼성은 오전만 실내훈련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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