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신시내티 레즈가 2018시즌 홈 개막전을 하루 연기했다.
레즈 구단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하루 뒤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시즌 개막전을 하루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개막전 당일 신시내티 지역에 지속적인 비가 예보된 것에 따라 내린 것이다. 이들의 홈개막전은 남들보다 하루 늦은 30일 오전 5시 10분에 시작된다. 이날은 원래 휴식일이었기 때문에 양 팀은 이후 일정에 영향을 받지 않고 대체 경기를 치를 수 있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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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시즌 개막전은 하루 연기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MLB.com은 신시내티의 개막전이 연기된 것은 지난 1996년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당시에는 주심 존 맥쉐리가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숨을 거두는 사고가 벌어
비로 개막전이 연기된 것은 1966년 뉴욕 메츠와의 개막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신시내티와 메츠의 개막 3연전은 비로 모두 연기됐다.
개막전 선발로 예정됐던 워싱턴의 맥스 슈어저와 신시내티의 호머 베일리가 예정대로 선발 등판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