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디비전시리즈에서 클레이튼 커쇼가 류현진의 호투를 이었다면, 이번에는 그 반대다.
LA다저스의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 선발 류현진은 등판을 하루 앞둔 19일(이하 한국시간) 취재진을 대상으로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등판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지난 14일 시리즈 2차전에서 4 1/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2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그는 전날 시리즈 5차전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7이닝 3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를 보며 느낀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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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류현진이 커쇼의 호투를 이을 차례다. 사진= MK스포츠 DB |
지난 2차전에서 밀워키를 처음 상대했던 그는 "여기까지 올라왔으면 좋은 타자들이라 생각한다. 상황에 맞게끔 준비하겠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류현진은 2차전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지만, 5회 피홈런에 이어 안타 2개를 연달아 허용한 뒤 1사 2, 3루에서 강판됐다. "시즌 때와는 조금 다르게 진행되는 거 같다"며 말을 이은 그는 "한 이닝 한 이닝씩 전력을 다해 던질 생각이다. 선발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며 마음가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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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은 지난 2차전에서 5회를 넘기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한편, 그는 밀워키가